[표지글] 글쓰기로 말하면 임한용의 수필은 부족한 점 투성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류 글쟁이의 글보다 그의 글은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피가 돈다. 재미를 주고 울컥거림도 준다. 그만의 독특한 향취가 난다. 매끈하게 다듬을 줄은 모르지만, 머리로 쓰지 않고 가슴으로 쓰기 때문이다. 밉지 않은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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