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첫 시집 『능소화 감옥』을 출간한 이후 시인 자신의 시집 제목을 빌면 마치 “아름다운 것은 길을 낸”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꾸준히 자신의 방향성을 가지고 시작 활동을 계속해온 이정자 시인이 오랜 시적 여정의 결실로 망라한 세 번째 시집이다. 그가 만든 언어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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