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오 시인의 첫 번째 시집 『달에서 여자 냄새가 난다』. 이정오 시인은 사물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이며, 사물이 손을 잡아주지 않아도 내민 손을 거두지 않고 그대로 서 있는 사람이다. 시적 대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애정, 그리고 관심이 섬세한 묘사로 이 시집을 통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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