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언은 무위를 종지를 삼으면서도 행하지 않음이 없는 것을 들어썼으니 또한 허와 무에빠진 것이 아니다. 다만 가르침이 많고 성인을 끌어들여 최상의 것을 논한 것은 많으나 일상사를 노한 것은 적다. 따라서 이 책은 윗자리에 있는 선비들이 접하기에는 알맞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어렵다. 다만 자신의 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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