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려는 아이들과 정문을 지키는 주번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때, 적당한 키에 잘 생긴 얼굴, 헐렁한 힙합 바지에 머리 모양은 축구 선수 베컴을 따라한 멋진 청년 하나가 정문으로 들어섰다. 떡볶이를 먹기 위해 외출하려던 아이들도, 그런 아이들을 막고 있던 주번들도 다 그 청년을 바라봤다. 청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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