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권 상실의 시대에 이 땅의 아버지와 아이들에게 바치는 소설. 소설가 아버지와 열세 살 아들이 대관령 고개 60여리를 굽이굽이 내려오며 나누는 대화 속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아들의 계속된 반복을 통해 전해지는 가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다. 개인적인 일상과 과거사의 이야기가 세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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