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회사 때문에 시골로 이사를 한 지요. 시골살이가 답답할 만도 하지만 지요는 불편함이 없다. 읽을 책만 있으면 하루 종일 말도 하지 않고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지요가 걱정스러운 엄마와 아빠는 텃밭을 가꾸며 지요를 밖으로 불러내지만 지요는 책을 읽지 못해 불안해한다. 새 학교에서도 말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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