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하루, 이틀씩 토막 산행을 이어가 8년여 만에 남측 백두대간을 종주한 이성부 시인의 '내가 걷는 백두대간'연작시의 완결편. 산자락 굽이굽이 밴 시인의 정직한 땀내, 산행을 통해 다시 발견하는 역사와 자연의 숨결을 84편의 시에 소박하고도 진솔하게 담아냈다. 치열한 자기 성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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