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부 시인의 산에는 우리들이 함부로 넘을 수 없는 산이 있다. 또 끝없이 다가가야 하는 산이 있다. 그의 산은 낭만성이 깃들여진 산이며 고달픈 삶의 휴식처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도시 한복판에서 문득 <야간 산행>을 결행하는 시인의 마음이 독자들에게 환히 비추어갈 것이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