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에서 1984년까지 부산에 있는 대양 중학교에서 교사 이상석과 함께 공부한 아이들 67명이 쓴 시를 모았다. 이번 시집은 1985년에 나왔던 <여울에서 바다로> 에서 시만 뽑아 다시 골라 엮은 것. 외형적인 기교가 아니라 가난과 외로움, 아픔 속에서 빚어낸 소박한 시어들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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