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들의 생김새와 성장 과정, 습성 등 개체의 생태적인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풀어 낸 《곤충전설》은 생명들의 삶을 동화적인 틀로 되살려낸, 말 그대로 생태동화입니다. 허황된 이야기를 그저 재미있게 갖다 붙인 것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진지한 관찰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생태적인 감수성을 듬뿍 전달하는 것은 물론, 다른 동화들을 뛰어넘는 문학성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이야기책으로서의 매력을 충분히 갖춘 것과 더불어 작은 생명들을 이해하는 데 바탕이 되는 기본적인 정보 역시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연이 인간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님을, 자연에는 그 나름의 규칙이 있고 많은 생명들이 그 규칙에 따라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출판사 제공 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