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은 적대적인 적과 동지의 관계보다는 선의의 경쟁관계에 있던 맞수들의 모습이다. 종교와 이념의 테두리에 갇혀 자유로운 경쟁이 허용되지 않고, 건전한 맞수들의 출현을 기대하기 어려운 풍토 속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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