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이 두 차례 왕자의 난을 통해 권력을 쥐고 인척과 공신을 가차 없이 청산하는 냉철한 모습부터, 안으로는 법치를 바로 세우고 밖으로는 대마도를 정벌해 마침내 백성들의 칭송을 받으며 눈을 감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그의 삶을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기꺼이 악역을 맡은 임금’으로 정의한다. 태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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