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소수자들의 삶과 형상을 살펴보는 책. 전근대 사회가 붕괴되고 근대로 이행되던 시기인 18~19세기는 새로운 각성의 시기로서 새로운 정신과 실천이 분출하고 생동하던 시기였다. 이 시기 서얼, 중인, 천인, 노복, 기생, 무당 등 소수자들은 타고난 재주와 사회적 신분이 걸맞지 않아 질곡을 안고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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