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장진호에서 수영을 하고, 겨울이면 썰매를 타던 해맑은 소년 강우, 강우는 하루아침에 전쟁이라는 소용돌이에 휩쓸리며 고향을 떠나게 되는데……. 전쟁의 처연한 흔적 속에서 상처 입은 존재들을 향한 섬세하고 부드러운 위로가 1950년의 그때 그 소년 소녀들, 그리고 그 나이대의 지금의 어린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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