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가 교차했던 옹이 진 삶 역시 도닥여줘야겠다. 물빛으로 다가오고 있는 숙성된 세월을 다림질하는 시간이면 습관적으로 머뭇거리지만 이젠 직진이다. 눈이 시리다. 이경선의 『시선 끝에 마주친 곡선』은 크게 6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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