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해학적이고도 신랄하고 가차없는 문체로 인생의 희비극적인 단면을 절묘하게 포착해 내고 사랑과 결혼에 대한 통념 속에 드리운 허위를 폭로했던 작가 은희경. 그는 이제 사랑을 넘어 삶과 죽음에 보다 바싹 다가서고자 한다. 햇수로는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저자의 작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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