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이 <상속> 이후 5년 만에 펴낸 네 번째 소설집. 2005년 여름부터 2007년 봄 사이에 씌어진 여섯 단편이 수록되었다. 매편마다 개성과 색깔이 제각각 뚜렷하지만, 비루하고 초라한 삶들을 조용하게 연민하며 공감하는 시선은 한결같다. 표제작'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에서는 서른다섯번째 생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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