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합’, 역사의 뒤안길에 감춰진 그 이야기를 청소년 소설로 재탄생시키다 1910년 8월 22일. 창덕궁 흥복헌에서 진행되던 어전회의 중, 병풍 뒤에 숨어있던 순정효 황후가 회의에 뛰어들어 옥새를 자신의 치마 속에 감춘다. 이완용을 앞세운 친일파들이 순종에게 합병 조서에 날인하라고 강요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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