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노래를 잘하고 싶었던 호랑이가 있었다. 이 호랑이는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 흐르는 시냇물, 새들의 알, 여린 풀잎을 뜯어 먹으며 배고픔도 참았다. 숲의 왕이 된다던가 멋진 가죽을 남기는 것이 꿈이었다면 호랑이는 행복했을까? 쩌렁쩌렁 울리던 울음소리 대신 가냘프고 귀여운 소리를 내며 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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