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심장의 주인은 이제 김무원이 아니라 바로 너, 단사린이다. 내가 너를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네가 나를 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달아나지 마라. 내게 등 돌리지 마라. 나로 인해 아파하지도 마라. 사린아, 나를…… 버리지 말아다오. 할아버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가슴 우둔우둔한 연모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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