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냄새, 왁작왁작 사람들 소리, 찰랑찰랑 물소리, 첨벙첨벙 물장구 소리. 동심의 찬란한 여름, 그리고 수영장! 연이는 겁이 많아요. 수영장에 왔는데도 즐겁지가 않았죠. 물에 빠지면 어쩌나, 코로 물이 들어가면 어쩌나 걱정만 되는 거예요. 친구는 얼른 물에 들어가자 조르고 오빠는 ‘겁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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