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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시인)윤동주 : 모든 죽어가는 것이 시가 되기까지
문학
도서 ( ) :
  • ㆍ저자사항 다고 기치로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한울, 2018
  • ㆍ형태사항 320 p.: 삽화; 20 cm
  • ㆍ일반노트 다고 기치로의 한자명은 '多胡吉郎'임
  • ㆍISBN 9788946064607
  • ㆍ주제어/키워드 한국문학론 한국작가론 윤동주 저항시인
  • ㆍ소장기관 청주시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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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0000148990 [시립]종합자료실(재개관)
811.6109-다15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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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NHK PD 출신 어느 일본인이 발굴해낸 윤동주의 삶과 시, 그 새롭고도 경이로운 세계 1995년 KBS와 NHK가 공동으로 제작한 윤동주 다큐멘터리의 연출자였으며 이제는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고 기치로가 30년 넘게 직접 발로 뛰며 윤동주의 삶과 시를 취재하고 연구한 결과물을 정리한 책이다. ‘병원’이었던 시집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완성된 극적인 과정, 일본인 시우(詩友)와의 교제에서 드러난 윤동주의 시와 삶의 모습, 체포되기 전까지 일본 유학 시절에 윤동주가 남긴 흔적,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맞은 비극적 죽음에 관한 새로운 사실, 윤동주가 남긴 일본어 책과 메모에서 드러난 경이로운 시 세계 등 그동안 친숙하게만 여겨졌던 윤동주에 관해 어쩌면 낯설기까지 한 경이로운 사실들이 소개된다. 가슴을 울리는 시에 숨어 있던 순간들, 오랜 취재와 연구로 마침내 되살아나다 “NHK 디렉터였던 내가 윤동주 다큐멘터리 리서치를 시작한 것은 1994년 봄이었는데, 가장 먼저 한 일은 어떻게든 윤동주를 기억하는 사람을 일본에서 찾아내는 것이었다. …… 1945~1946년 무렵에 두 대학을 나왔으리라 생각되는 영어영문학 관련 학과 졸업생들에게 빠짐없이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윤동주는 쉽게 다가와 주지 않았다. 기억에 없다, 모른다는 답변만 듣게 되면서 헛수고가 되풀이되었다. 한없이 깊은 어둠처럼 느껴졌다. 솔직히 말하면 그때 역시, 어차피 또 같은 답변을 듣겠지라는 묘한 예감으로 마음의 준비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화기 너머에서 역사의 어둠을 뚫기라도 하듯 뜻밖에 밝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히라누마 씨 말씀이지요. 네, 기억합니다. 조선에서 왔던 히라누마 씨!” _ 136쪽 지난 2017년은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시와 삶이 다시금 큰 조명을 받은 해였다. 해를 넘기자 지나간 유행처럼 곧 시들기는 했지만, 지난 한 해만큼은 윤동주의 해라고 할 만큼 그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복간본·필사본·미니본 등 온갖 형태로 나온 시집이 서점의 중앙 매대를 점령했다. 그런 가운데 윤동주가 말년을 보내고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한 곳, 일본에서 의미 깊은 책 한 권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한국어로도 번역된 『생명의 시인 윤동주: 모든 죽어가는 것이 시가 되기까지』(원제 生命の詩人·尹東柱: 『空と風と星と詩』誕生の秘蹟)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을 쓴 다고 기치로(多胡吉?)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NHK에서 연출을 담당한 베테랑 PD로서, 작가로 전업한 이후 한국과 관련한 책을 여럿 펴내는 한편, 젊은 시절부터 애정을 품고 천착해온 윤동주에 관한 연구 결과를 한일 양국에서 지속적으로 발표해왔다. 특히 그는 1995년 NHK와 KBS가 공동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일본 통치하의 청춘과 죽음]의 NHK 측 연출을 맡기도 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되어 지금껏 윤동주를 이야기하는 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윤동주 생전 최후의 사진 역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사전 조사 과정에서 그의 집념 어린 노력으로 발굴되었다. 이번에 한국에 소개된 『생명의 시인 윤동주』는 그가 지난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직접 발로 뛰면서 얻은 자료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엮어낸 아주 특별한 윤동주 평전이자 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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