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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황홀』, 『잘 찍은 사진 한 장』 등을 통해 평론가와 사진작가로 아려진 윤광준 씨의 에세이집. 소소한 대상에 대한 몰입에서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로 나아가는 그의 작품은 글과 사진이 행복하게 결합된 형태를 하고 있다. 김훈, 윤대녕, 원재훈 등 거물급 문인들과 함께 거처했던 지하작업실의 이야기에서부터 떠나간 옛사랑에 대한 추억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끝을 따라가는 일상은 매혹적이기만 하다. 밥벌이의 고단함 속에서 개인 생활을 돌볼 겨를이 없는, 고독한 중년들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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