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에게 부여된 미술이라는 재능은곧 신의 선물이자, 천형이기도 했다.재능이 죄인 8명의 여성 미술가들이 라틴아메리카라는 토양에 뿌리를 박고, 꽃으로 잎으로 표현해낸 자기 앞의 생을 유화열 작가의 시선으로 좇다보면, 발칙하고 기발한 그녀들과 어느새 공범이 되고 싶은 묘한 충동이 인다. 작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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