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진부할 수도 있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작가만의 고유한 감수성과 세밀한 사유, 때로는 솔직하고 귀여운 시각으로 표현해 고립의 시대, 안락하고 포근한 해방구가 되어준다. 글을 읽다 보면 발그레한 볼, 웃을 때 보이지 않는 눈, 사랑이 담긴 배려 깊은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 마치 볕 좋은 테라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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