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들은 문화유산의 존재를 모르기도 할뿐더러 안다고 해도 무심히 곁을 지나치곤 한다. 저자는 바로 이 점을 가장 안타깝게 여긴다. 한 발짝 떨어져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조감하듯 거리를 두고 살펴본다면, 역사가 ‘말하는’ 공간이 바로 곁에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유산 일번지』는 문화유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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