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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돌봄 : 거친 파도를 다 같이 넘어가는 법
순수과학
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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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0000029112 [가로수]일반자료실(3층 신간)
453.9-기97ㅅ
대출가능 무인대출예약 상호대차

상세정보

기후 응급상황, 기후비상사태가 디폴트값이 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된 걸까?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국(CCCS)이 최근 발표한 지구평균온도 측정 결과, 기후 지체(climate lag) 현상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은 ‘그렇다’는 답을 내놓고 있다. 기후환경 훼손의 심화로 지구상 거의 모든 생물과 사회적 약자들의 (잠재적) 취약함이 증대하고 있고 사회 재생산의 기반이 교란되고 있다. 이제는 기후 완화(온실가스 감축) 행동 못지않게 기후 회복력/돌봄 역량 강화가 ‘사회의 의무’로 등장했다. 저자들은 이러한 상황 인식하에 근미래의 위험 상황 속에서 요구될 전면적인(마음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전면적인) 인간/비인간 돌봄을 ‘기후 돌봄’이라고 규정하고, 기후 돌봄 연대를 위해 우리 사회에 어떤 구체적 실천이, 왜 필요한지를 탐구했다. 기후 · 불평등 · 돌봄/재생산 위기라는 다중 위기가 돌봄을 중심 원리로 하는 사회경제 체제의 발명을 촉구하고 있다는 인식을, 저자들은 공유한다. 돌봄 혁명이야말로 이 위기를 타개할 유효한 방책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들이 조명한 것은 미래에 가능할 거시적 돌봄 혁명이 아니라, 오늘의 (한국) 현실에서 ‘활력의 소재지이자 피난처로서의 공동체’가 실행할 수 있는 조용한 돌봄 혁명이다. 인간 너머 비인간 존재도 새로운 친족/멤버로 초대하는 돌봄 공동체의 일상적 상호부조 혁명이 이들의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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