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소설가 요슈타인 가아더의 장편소설 『피레네의 성』. 서로 열렬히 사랑했던 남녀가 예기치 못했던 사건으로 헤어진다. 그렇게 각자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아가던 두 사람은 어느 날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30년 전 이별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극적으로 다시 만난다. 그날 이후 두 사람은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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