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란 근대사회의 산물이다. 학교에서는 국가가 정한 교과를 효율적으로 아이들에게 주입하며, 아이들을 관리하기 쉽게 학년을 나누고, 학급을 편성한다. 그러나 사실 아이들은 어느 공간에도 묶이지 않으며, 사회에서 심지어는 일터에서 어른들과 함께하는 존재였다. 그런데도 학교는 이 아이들을 한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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