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는 매일 두세 군데 학원을 다녀요. 학원이 끝나고 집에 갈 때면 다리에 돌덩이가 달린 것 같아요. 학교에서도 틈만 나면 책상에 엎드려 있곤 하지요. 피곤해서 하루쯤 학원을 빠지고 싶어도 엄마는 허락하지 않아요. 한 번 쉬면 자꾸 빠지고 싶어진대요. 어느 날, 민호는 머리가 아픈데 학원에 갔다가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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