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종심從心나이란 마음을 비우는 한편으로 채우는 나이라고 한다. 그릇도 비워야 다른 무엇을 채우듯 비어야 정의와 진리가 들어와 살고, 선善으로 차 있어야 물욕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런 경지에 이르기가 말처럼 그리 쉬운가. 내일도 오늘처럼 걷고, 벗을 만나고, 먹고 싶은 것 먹고, 편히 잠자리에 든다면 비우고 채우고 따위 구태여 마음 쓸 것도 없겠다. 그런 지경이면 어느 나이인들 행복하지 않으랴 -본문<행복 나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