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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타
문학
도서 세라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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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0000167572 [시립]종합자료실(재개관)
863-발71ㅅ김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1840년, 발자크는 한 출판사의 사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권의 큰 책'의 전체 제목을 《인간극》으로 정하겠다고 처음으로 언급한 뒤, 1845년에 와서 그 틀을 더 구체적으로 보완하는데, 「풍속 연구」, 「철학적 연구」, 「분석적 연구」가 그것이다, 이 역서 《세라피타》(1833-35)는 발자크의 「철학적 연구」 중 마지막 작품으로, 《추방자들》(1831)과 《루이 랑베르》(1832)와 함께 '신비의 서' 3부작을 이룬다. 발자크는 청년 시절부터 신비주의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위의 작품들은 그 관심의 결과물들로 「철학적 연구」에서 주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시적인 이 작품에서 스베덴보리의 신비주의가 세라피타-세라피투스라는 인물을 통해 구현된다. 자웅동체인 이 존재는 '천사 영'으로 마지막 변용에 이른 상태이며, 지상으로부터 벗어나 스베덴보리의 사상에 의해 구현된 천계로 승천한다. 그렇게 이 신비스런 존재는 천계에 올라가, 마침내 천사가 된다. 이 작품은 자웅동체인 세라피투스-세라피타와 윌프리드, 그리고 미나 사이의 이루지 못할 사랑의 이야기로도 읽힐 수 있다.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피오르 해안과 자르비 계곡에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는 매우 시적이며 환상적이다. 발자크의 작품들은 상대적으로 자연의 묘사가 빈약하다는 평가를 자주 받는데, 이 작품은 그 같은 비판을 단번에 거부한다. 팔베르산과 스트롬피오르, 그리고 그 피오르로 흘러내리는 강과 장엄한 폭포 등 북유럽의 자연에 관한 묘사는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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