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오규원 유고 시집. 등단 이래 시의 언어와 구조의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탐구했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그냥 '있을 뿐'인 세계와 인간이 어떤 관계를 유지하며 수사적 인간의 존엄성을 찾을 수 있는가에 천착하고 있다. 제목으로 쓰인 '두두'는 생전의 시인이 '날이미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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