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 스미는 순간마다 피어나는 따뜻한 위로 소탈한 정원생활자, 오경아가 풀어내는 그린 에세이 우리에겐 도망칠 곳이 필요하다. 오늘도 무심하게 상처 주는 사람들으로부터, 기대와 열망만큼 자신을 넘어뜨리는 좌절로부터, 잠시나마 몸을 감추고 숨을 돌릴 장소가 필요하다.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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