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라라는 산책을 나갈 때마다 가방에 돋보기랑 망원경을 꼭 챙긴다. 그래야 바위 밑에 숨어있는 벌레도 찾고, 저 멀리 날아가는 새들한테 인사도 할 수 있다. 아빠의 산책코스는 늘 같다. 마트를 들러야 산책이 끝난다. 그런데 라라는 새 친구들을 만나느라 항상 뒤쳐져 있다. 가끔은 손으로 물웅덩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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