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는 시대의 ‘야만’을 몰아내고, 진정 인간적인 것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나는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에라스무스가 투쟁으로 이룩한 세계의 들머리이다. 따라서 그의 삶은 전통과의 치열한 투쟁일 수밖에 없었다. 한쪽에서 에라스무스는 열광의 대상이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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