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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 빈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예술
도서 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 빈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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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NE0000053045 [서원]3층일반자료실(자연과학~역사)
670.4-어67ㅅ
대출가능 상호대차

상세정보

음악의 도시 빈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노래를 찾아가는 여행 위대한 작곡가들의 생애와 음악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오스트리아의 빈은 성지나 다름없다. 18세기 고전시대 음악부터 20세기 현대음악까지 우리가 즐겨 듣는 클래식 음악의 대부분이 빈에서 탄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애호가가 아니라 직접 무대에 오르는 소프라노가 빈을 여행한다면 어떨까. 빈 시내에 굴러다니는 돌 소리조차 음악으로 들리지 않을까. 이 책을 쓴 어은정은 일리노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소프라노이자 성악예술연구가이다. 무대 위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무대 뒤에서는 음악 탐구와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십여 년 이상 꾸준히 빈을 방문하면서 위대한 작곡가들이 남긴 아름다운 음악을 찾아다녔다.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하이든과 모차르트와 베토벤, 낭만시대의 큰 줄기인 슈베르트와 브람스, 왈츠의 대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후기 낭만시대의 두 기둥인 볼프와 말러, 그리고 현대음악의 문을 연 쇤베르크와 제2빈악파까지……. 저마다 태어난 곳은 달라도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전성기에 빈에서 음악 활동을 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모두 빈이나 빈 근교에 묻혔다. 그들은 기악곡만큼이나 성악곡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였고, 아름다운 노래를 남겼다. 소프라노인 저자는 이들의 성악곡이 싹을 틔우고 쑥쑥 자라난 장소와 공간을 두루 탐색한다. 클래식 애호가라도 알기 어려운 숨겨진 ‘노래의 공간들’을 빠짐없이 파고든다. 그들이 태어난 생가, 성가대로 활동한 성당, 처음 데뷔한 음악 카페, 여름휴가를 떠난 별장, 막 결혼해서 신혼의 단꿈에 젖은 살림집, 작곡에만 몰두한 시골 오두막, 직장이나 다름없는 오페라 극장, 그리고 영면에 든 묘지까지…… 위대한 작곡가들의 자취를 따라가며 여행을 거듭하는 동안 저자는 그들이 남긴 음악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삶의 열정과 인간적인 고뇌를 절절히 느꼈다. 소프라노의 빈 음악여행을 글과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아낸 이 책은 불멸의 작곡가들이 살아 숨 쉰 그때로 우리를 데려간다. 특히 각 장의 말미에 QR 코드로 대표적인 음원을 수록해, 더욱 생생하게 그들의 음악을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성악곡이 탄생한 실제 장소를 눈으로 확인하고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글을 읽으면서 음악을 함께 듣다 보면, 시공을 초월해 음악이 탄생한 그 시간 그 자리로 훌쩍 날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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