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100일의 신문 기사 읽기, 학업 능력을 끌어올립니다 “분명히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글 읽기 과정에서 많은 학생이 털어놓는 대표적 고민입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그러니까 좀 더 집중해서 읽어봐.” “책을 많이 안 읽어서 그래. 책 좀 읽어!” 이런 조언을 믿고 따라 한다면 문제가 자연스레 해결될까요? 아래 문장을 읽어봅시다. 흥미를 돋우는 데 치중하는 경마식 보도는 선거의 주요 의제를 도외시하고 경쟁 결과에 초점을 맞춰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치중 △경마식 △보도 △선거 △의제 △도외시 △초점 △공정성 △저해와 같이 어려운 용어가 수두룩한 이 문장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지문(4∼7번 문제풀이에 필요한 지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해당 지문에는 이보다 생소한 용어가 가득한 문장 18개가 더 있었지요. 집중해서 읽으면, 무턱대고 책만 많이 읽으면 앞으로 수년 뒤의 나, 혹은 내 자녀는 이런 글을 거침없이 읽어나갈 수 있을까요? 창간한 지 60년 된 국내 1등 어린이 일간신문 ‘어린이동아’를 만드는 기자들은 학생들의 읽기 능력 하락의 원인이 ‘상식의 부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생들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용어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상식’이 무엇인지 매일 따라가며 학습하는 경험이 부족합니다. 이 때문에 뜻을 모르는 단어가 계속해서 생기게 되고, 이런 단어가 등장하는 문장은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것이지요. 상식은 교과 학습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은행에 돈을 예금하면 ‘이자’라는 돈이 붙는다’는 상식을 알고 있다면 예금의 이율을 계산하는 수학 서술형 문제를 보다 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유례없는 ‘저출산’ 위기에 빠져 있다’라는 상식을 알고 있다면 사회 과목에 등장한 인구 구조 변화 그래프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지요. 어린이 수준에 맞는 ‘양질의 읽을거리’를 찾아 차근차근 읽으며 상식을 쌓아나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식이 갖춰지면 점차 어려운 글 읽기에도 도전하며 문해력을 높일 수 있고, 이것이 지속되면 우수한 학업 능력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합니다. 그래서 ‘양질의 읽을거리’가 무엇이냐고요? 자신 있게 ‘신문’을 추천합니다. 특히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신문을 말입니다. 어린이동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매일 쏟아지는 다양한 뉴스 중 초등생들의 학습과 연관된 뉴스를 선별해 쉬운 글로 제시하는 신문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렸다는 뉴스는 중앙은행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금리란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경제 학습 자료로, 미국 기업의 달 착륙 뉴스는 지구와 달의 자전주기 차이를 배워보는 과학 학습 자료로 재탄생하는 식이에요. 이 책은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어린이동아에 실린 기사 중 초등생이 꼭 알아야 할 상식을 포함하는 뉴스 100개를 뽑아 신문보다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제시합니다. △경제·사회 △세계·국제 △과학·기술 △환경·생물 △문화·스포츠 총 5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 20개씩의 기사를 엄선했습니다. 각 기사에서 어린이들이 어려워할 만한 단어는 별도의 뜻풀이를 달았습니다. 기사별로 상식 학습을 돕는 키워드 설명과 점검 퀴즈를 담아내는 한편 논리력·사고력·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독후 활동도 제시합니다. 딱 100일만 투자해 하루에 기사 하나씩을 꼭꼭 씹어 소화해보세요. 교과 학습에 필요한 상식이 차곡차곡 쌓여 글을 읽고 잘 이해할 수 있는 ‘독해 근력’이 완성되면서 궁극적으로는 학업 능력을 높이는 토대가 마련될 것입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