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권위주의 정권 때 대학을 다니면서 ‘언더서클(지하동아리)’을 기웃거려 본 50~60대들이라면, 마르크시즘 서적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자리에서 반문이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에 답답함과 당혹감을 느껴 본 적이 한두 번쯤 있을 것이다. 『사상의 거장들』은 바로 그런 분위기에 그럴 만한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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