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해방 직후 신문사 근무와 피란 시절의 교사 생활 이외에는 오로지 글을 쓰며 살았던 작가 안수길의 작품집. 현실에 적응하기보단 현실에서 도피하여 전원으로 돌아가는 인간상을 그렸던 해방 전의 초기 작품들 중 「목축기」와 어쩔 수 없이 현실에 몸담고 있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좌절과 방황의 인간상을 그린 해방 후의 작품들 중 「제3인간형」, 사회에 대한 적응이나 저항이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된 1960년대 이후 작품 중 「서장」 등 작품활동의 변화가 뚜렷히 보이는 대표작 3편이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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