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비밀 하나 알려줄까? 난 있지… 눈물을 흘리면 죽어. 부재와 상실에 길들여진 한 소녀와 소년이 말하는 현실 너머의 세계. 이 병이 내게서 빼앗아간 건 인간의 영역이었다. 나로 하여금 짐승의 영역에서 살도록, 이기심과 본능 외에는 필요치 않은 황폐한 영역에서 살도록 했던 것이다. 비겁하다, 비겁하다. 나는 그렇게 외치며 눈밭을 뛰었다. 그럼에도 나는, 살고 싶었던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젊은 감성을 위한 테이크아웃 소설 시리즈 「은행나무 노벨라」 제8권 『알마의 숲』. 도서출판 은행나무에서 200자 원고지 300매~400매 분량으로 한두 시간이면 읽을 수 있을 만큼 속도감 있고 날렵하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형식과 스타일을 콘셉트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