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어둠은 온 세상이 눈을 감은 거야.” 한 아이가 손으로 친구의 눈을 가린다. 깜깜한 어둠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대신 눈꺼풀에 닿는 친구의 따뜻한 손이 느껴진다. 아이에게 어둠은 친구의 손처럼 따뜻한 감촉인지도 모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잠잠한 고요는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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