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 역사가 무엇인지에 관해 탐구해 왔던 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한 책. 저자가 오랫동안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모아왔던 역사철학 자료들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철학과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역사, 역사가, 역사관 등을 통해 우리가 세계사의 일원임을 일깨워 주며, 삶의 현재와 미래에 요구되는 역사관에 대해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 제1부에서는 역사가 지니는 일반적인 특징과 역사서술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해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고대, 중세, 근세, 현대로 나누어 각 시대의 대표적인 경향들을 파악하면서 이에 관련된 학자들의 견해를 서술하였다. 제3부에서는 후대에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역사관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후기에는 '통일'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담았으며, 통일을 향한 구체적인 방안과 이에 대한 문제들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