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글짓기 병, 시대를 증언하다. 《자저실기(自著實紀)》는 지적 열기가 충만했던 조선 후기를 온몸으로 살아간 학자이자 문인인 심노숭이 자신의 삶과 격동기의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실상을 상세히 기록한 자서전이다. 심노숭은 노론 시파 중에서도 강경파였던 아버지 심낙수의 영향을 받아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우한 정치적 삶을 보냈으나, 타고난 감성으로 소품문 창작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출중한 문학 작품을 다수 남겼다.
글쓰기에 집착한 선비 심노숭, 시대를 증언하다!글쓰기 병에 걸린 어느 선비의 일상 『자저실기』. 이 책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 지적 열기가 충만했던 조선 후기를 살았던 효전 심노숭이란 문인의 자서전인 《자저실기》를 완역한 것으로, 자신의 삶과 다양한 사건으로 점철된 격동기의 정치와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