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정말 위험하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도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모두 휴대폰에 얼굴을 숙이고 있으니까. 길을 걸을 때도 계단을 내려갈 때도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아슬아슬 불안하기만 하다. 무서운 건 너무 익숙해져서 그렇게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책읽기도 그렇다. 책을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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