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폐허, 슬픔의 이미지!신용목 시인의 세 번째 시집『아무 날의 도시』.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저자는 이번 시집에서 지난 시집들에서 농경문화의 서럽고 아름다운 퇴적층들을 탐사했던 것과는 달리 살기 위해 도착해서는 오히려 죽어가는 곳인 도시의 자서전을 적어 내려가고 있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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