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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것을 사명감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개그맨들의 삶을 엿보다! 《개그콘서트》의 대표 개그맨 5인의 민낯 토크 『웃음만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이 책은 박성호, 김준호, 김원효, 최효종, 신보라 등 다섯 명의 개그맨과 인터뷰이 위근우가 6개월에 걸쳐 나눈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이들의 지나가버린 업적에 대한 완결된 정리가 아닌, 여전히 앞을 향한 열정과 고민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대한민국에서 개그맨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웃음을 만들기 위해 흘린 땀과 눈물의 의미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가장 오래 이 영역을 지켜온 박성호가 앞으로 써나갈 새로운 역사에 대한 이야기, 김준호가 가진 리더십은 무엇인지, 연기자로서 개그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진 김원효의 이야기, 자신만의 호흡에 맞게 새롭게 창조하는 최효종의 스타일, 행복해지기 위해 개그맨이 되었다는 신보라의 이야기까지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 이상으로 강한 개성과 열정,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개그를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개그맨들의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름다운 열정을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