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자 시인이 등단 43년째에 세상에 내놓은 열한 번째 시집. 섬세한 그만의 감성이 잘 드러난 6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온몸으로 삶을 받아 내는 수행의 자세와 뼛속 상처까지 드러내는 솔직함으로 삶의 실존론적 고뇌를 말해 온 시인의 묵직하고도 뜨거운 고백이 글자 하나하나에 담겨 있다. 이번 시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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