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시인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이후 4년 만의 시집. 쉼없이 시의 길에서 헌신해온 저자의 아름다움이 배어나오는 시 55편을 수록하고 있다. 제1부에 수록한 '길 위에 선'사람이자, '새로운 길을 가는'사람으로서의 소회를 그린다. 제2부와 제3부에 수록한 시는 사회 현상에 대한 날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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